스타벅스코리아의 5·18 정신 모독 논란에 코스피에서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가 약세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가 19일에 이어 20일에도 코스피에서 내림세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에 민주화 영령들의 헌신을 폄훼하는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하고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에 맞서다 고문으로 목숨을 잃은 박종철 열사의 희생을 가벼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며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는 영향에 따른 분위기로 해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2분 기준 이마트는 전 거래일 보다 4000원(-4.27%) 떨어진 8만9600원 선에서 거래된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최대주주다. 신세계도 같은 시각 1000원(-0.20%) 내린 50만5000원 선이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단테·탱크·나수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와 '탱크 듀오 세트'를 선보였고 이벤트 페이지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이 같은 마케팅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하고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고문으로 희생당한 박종철 열사를 모독했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정치권과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하는 등 즉각 조치에 나섰지만 여전히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