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전망]삼전·하이닉스 기초자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격
한국은행 금통위, 통화신용정책 논의…MSCI는 지수 재조정해 6월1일부터 적용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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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넷째주에도 국내와 미국에서 굵직한 경제 관련 이슈가 가득해 투자 판단과 동향을 가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월요일은 전날 석가탄신일의 대체휴뮤일로 지정돼 한국 증시는 문을 열지 않는다.
이날 밤 9시30분에는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4월 국가활동지수를 발표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상황과 물가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85개의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 만든 종합적인 경제지수이며 0을 기준으로 경제의 성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경제 성장의 추적 및 잠재적 인플레이션 확인에 유용하다는 평가다.
화요일인 26일 밤 11시에는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CB)가 5월 소비자신뢰지수를 내놓는다. 미국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의 하나이며 전체 경제 상황과 개인적 재무 상황에 대해 소비자가 낙관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경제 지표로 활용된다. 보통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기를 낙관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각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5월 제조업활동지수를 발표한다.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는 주 내 공장 활동에 대한 평가를 확보하기 위해 매월 텍사스 제조업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하는 지표다.
증가를 보고한 기업의 비중이 감소를 보고한 기업의 비중을 초과하는 경우 지수는 0보다 크며 감소를 보고한 기업의 비중이 증가를 보고한 기업의 비중을 초과하는 경우 지수가 0보다 작다.
다음날인 27일에는 한국은행이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오전 6시에 발표한다. 기업경기조사는 매월 기업경기 동향 파악 및 다음 달 전망을 위해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
ESI는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수치다. 두 지표 모두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 전망에 긍정으로 답한 사람이 부정으로 답한 사람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도 출격한다. 4월21일 국무회의에서 단일종목 기초자산 ETF 도입 허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바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분산투자 요건으로 단일종목 ETF 출시가 불가능했지만 미국·홍콩 등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단일종목 ETF가 상장됐다. 국내 투자자들은 접근성에 제약이 있어 해외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자해 왔다.
국내외 ETF의 비대칭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조치가 이뤄진 만큼 코스피 상승세 속 시장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볼 대목이다.
같은날 밤 9시15분에는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이 주간 취업자 변동 동향을 발표한다. ADP가 보유한 약 2500만명 규모의 급여(payroll) 데이터가 기반이다. ADP가 정한 기준 주를 중심으로 4주 이동평균 형태로 산출해 매주 발표하는 민간 고용 단기 트렌드 지표다.
28일 목요일에는 한국은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한다. 기준금리 결정 등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정책결정회의이다. 회의 논의 내용에 대해 의사록을 작성하고 의사록 내용 중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사항은 외부에 공개된다.
같은날 밤 9시30분에는 미국 상무부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를 발표한다. GDP는 국가 경제가 생산한 모든 상품 및 서비스의 총 가치이며 가계·기업·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해 합산한다. 미국은 경제 성장률을 세 차례에 걸쳐 예비치·수정치·확정치를 발표하는데 이날 발표는 수정치다.
같은 시각 미국 상무부는 4월 개인소득·개인소비지출 집계현황을 내놓는다. 개인소득은 모든 경로로 소비자에게 전달된 소득 총액 변화를 측정하며 전체 경제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개인소비지출은 일정 기간 개인이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지출한 모든 비용을 합친 금액이며 매월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에서 발표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평가받으며 금리 인상이나 인하 유무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이날 밤 11시에는 미국 상부부가 4월 신규주택매매건수를 발표한다. 주택시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 지표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신규주택 판매건수의 증가는 경제의 회복을 나타내는 신호로 인식되며 감소는 경기의 침체를 나타내는 신호로 판단된다.
이밖에 29일 금요일에는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지수 재조정(리밸런싱)에 나선다. 이날 장 마감 뒤 발표되며 6월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MSCI 지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다.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하며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ETF·인덱스펀드 등)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 이탈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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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