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이 ETF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에 들어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한투운용의 ETF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7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패시브 운용과 액티브 운용 부문을 분리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ETF 별도 법인 분리에 나서는 것은 맞다"면서도 "조직개편 관련 내용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투운용은 주식형 펀드와 국내외 ETF 운용 조직을 통합해 운영했다. 이후 ETF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돼 사업 구조를 전문화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내부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패시브 운용 부문은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가 총괄할 것으로 전해진다. 배 대표는 200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ETF를 상장시킨 ETF 전문가다. 회사의 ETF 브랜드명을 'KINDEX'에서 'ACE'로 바꿔 정착시킨 것도 배 대표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