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샅백선은 곰팡이가 사타구니 피부 표면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름철 흔히 발생하고 재발이 쉬운 게 특징이다. 성인 남성은 샅백선에 특히 취약하니 여름이 본격화하기 전 관리를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6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샅백선은 발에 있는 무좀 곰팡이가 번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바지를 입을 때 가랑이 부분이 발에 닿은 후 사타구니와 접촉하는 방식으로 곰팡이가 퍼진다.
피부가 겹치는 부위인 사타구니는 습기와 땀이 쉽게 차는 탓에 곰팡이 증식이 수월하다. 샅백선은 습도가 높은 여름에, 무좀이 자주 나타나는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샅백선의 대표적인 증상은 주변 피부와 경계가 불분명한 홍갈색 인설(비늘)이다. 경계부에는 물집이, 중앙부에는 색소침착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회음부나 항문 주위로 퍼질 수 있으며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사례가 흔하다
샅백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변을 건조하고 마찰을 최소화한 가운데 항진균제를 도포해야 한다. 눈으로 봤을 때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2~3주 이상은 항진균제를 계속해서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항진균제를 도포하면 샅백선을 치료할 수 있으나 발 무좀이나 손발톱무좀을 앓고 있다면 쉽게 재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울대병원은 "샅백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접히는 부위가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며 "발 무좀이나 발톱무좀을 치료하는 것도 샅백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