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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생활숙박시설의 합법적 사용 전환을 위한 행정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병점구 진안동에 위치한 '병점역 우남퍼스트빌스위트'에 대해 생활숙박시설에서 오피스텔로의 용도변경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 대상은 지하 5층, 지상 15층, 1개 동, 총 134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로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이다. 건축주는 해당 건축물을 오피스텔로 사용하기 위해 시에 용도변경을 신청했으며, 시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
이번 사례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2024. 10. 16.)'에 따른 조치다. 생활숙박시설은 당초 숙박용도로 도입됐으나, 일부 시설이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되면서 제도적 혼선과 시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용도변경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후속 사용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기존 생활숙박시설의 불법 주거 사용과 관련해 우려됐던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규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축주와 수분양자는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공모 선정…국·도비 31억 확보
화성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 시그니처 공모사업에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 39억 원 중 79%에 해당하는 국·도비 31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을 에너지 성능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친환경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2.0'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친환경 공법을 활용한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9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1차 현장조사, 2026년 2월 2차 현장조사, 5월 3차 발표심사와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 전국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 대상은 △(경기) 화성시립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경기) 수원시평생학습관 1·2관 △(제주) 제주현대미술관 △(강원) 원주청소년문화의집 △(충북) 우암어린이회관 본관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건축기획, 정밀안전진단 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설계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화성국가지질공원 탐방 '웰컴 투 지오랜드' 운영…5개 코스, 총 16회 진행
화성특례시가 화성국가지질공원의 지질학적 가치와 생태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관광 프로그램 '웰컴 투 지오랜드(Welcome to Geoland)'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관광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지질·생태 자원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공룡알화석산지 △전곡항 층상응회암·제부도 △백미리해안 △우음도 △국화도 등 화성국가지질공원의 주요 지질명소를 활용한 5개 코스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점도 특징이다. 초등학생 대상 '지오랜드 탐험대'는 6회, 중학생 및 청소년 단체 대상 '지오랜드 원정대'는 5회 운영되며, 초등학생 이상 가족과 개인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6월부터 매월 1회씩 총 5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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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