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체코전이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경기 후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사진=뉴시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사임을 앞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박수를 보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지구 반대편 멕시코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를 값진 승리로 장식했다"며 "먼저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초반 고비를 맞이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역전승을 일궈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의 압박감을 멋지게 이겨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준 선수들의 투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첫 단추를 멋지게 꿰어낸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이국땅 현지와 한국에서 시차를 잊은 채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신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여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표팀을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5분 오현규가 역전골을 넣으며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