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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최근 발생한 동대구역 KTX 비상정차 사고와 관련해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후속 대응에 나섰다.
17일 민선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에 따르면 추 당선인은 최근 발생한 동대구역 KTX-산천 복합열차의 출입문 개방 불량 및 비상정차 사고와 관련한 보고를 받은 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대구시와 코레일 간 비상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지시했다.
추 당선인은 "시민들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유사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 안내와 안전 하차 체계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재난안전실과 교통 관련 부서 관계자들은 추 당선인의 지시에 따라 코레일 대구본부를 방문해 안전보건처장 등 관계자들과 긴급 면담을 갖고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서 양 기관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동대구역과 대구시 교통국·재난안전실을 연결하는 '비상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사고 발생 시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는 한편 연계교통 지원 등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코레일이 추진 중인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대응 조치에 대해 대구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코레일 측은 동대구역의 높은 환승 수요를 고려해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들에게 생수와 물티슈 등 비상용품을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상시 비축하고 있으며 역무원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분기별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 당선인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대구시와 코레일 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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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황재윤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대구·경북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