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3일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지난 2거래일(1~2일) 연속 약세로 장을 마치고 8000선 마저 내줬던 코스피가 3일에는 상승 전환하며 문을 닫았다. 전날 내줬던 지수 8000도 하루 만에 복귀했고 8100 도달도 임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7648.09)보다 91.66포인트(1.20%) 오른 7739.75에 개장했던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440.25포인트(5.76%) 급등한 8088.34에 마쳤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3101억·2조2111억원을 팔았지만 기관이 4조459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급등한 코스피에는 올 들어 16번째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일시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 시점은 오후 1시47분이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동안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사이드카 발동 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은 5분 동안 멈춘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10% 상승한 1292.54포인트를 찍은 바 있다.

이날 시가총액 톱10 종목은 모두 뛰었다. 시총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8.22%·10.88% 급등했다.


두 종목 외에도 SK스퀘어(4.20%), 삼성전자우(10.23%), 삼성전기(3.27%), 현대차(2.07%), LG에너지솔루션(2.40%), 삼성생명(3.37%), 삼성물산(6.64%), 삼성바이오로직스(1.07%)도 강세로 마쳤다.

전 거래일(866.72)보다 8.46포인트(0.98%) 오른 875.18에 거래를 시작했던 코스닥은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막판 1.69포인트(0.19%) 오른 868.41에 마감됐다. 코스닥에선 개인이 1121억원을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1039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로 마쳤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0.46%), 레인보우로보틱스(1.55%), 코오롱티슈진(3.67%), 원익IPS(1.14%), HLB(2.11%), 리노공업(4.66%)이 올랐지만 알테오젠(-2.84%), 에코프로비엠(-0.88%), 주성엔지니어링(-15.34%), 에이비엘바이오(-0.93%)는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55.8원)보다 30.2원 내린 1525.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