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프랑스의 '특급 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아르헨티나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역사적인 득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음바페가 16강전에서 골맛을 보며 메시를 턱밑까지 추격하자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두 천재의 발끝에 모인다.
프랑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음바페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파라과이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고전하던 프랑스를 구해낸 것은 교체 멤버 데지레 두에였다. 두에가 박스 안을 파고들다 파라과이 디에고 고메스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온필드리뷰를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오를란도 힐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공을 꽂아 넣었다. 이번 대회 자신의 7번째 골이자 프랑스를 8강으로 이끈 금쪽같은 한 방이었다. 이 골로 음바페는 메시와 함께 대회 득점왕 레이스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골로 음바페는 각종 월드컵 기록을 갈아치웠다. 본인이 보유하던 월드컵 녹아웃 스테이지(16강 이후)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11골로 늘렸고 월드컵 통산 19호 골을 달성했다. 이 부문 역대 1위인 메시(20골)와는 이제 단 한 골 차다.
앞서 메시는 지난 4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32강전에서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가장 먼저 월드컵 통산 20고지를 밟았다. 아르헨티나는 당시 연장 혈투 끝에 카보베르데를 3-2로 꺾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영웅의 대결은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파라과이를 물리치고 8강에 선착한 프랑스는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모로코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아직 16강전을 치르지 않은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오는 8일 모하메드 살라가 이끄는 복병 이집트와 맞붙는다. 메시가 이집트전에서 달아나는 골을 터뜨릴지, 혹은 음바페가 8강전에서 균형을 맞출지가 이번 월드컵을 지켜보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정연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정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