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9일 오전 경북 포항시 죽도어시장 위판장에서 어민들이 고등어를 확인하고 있다. 2026.6.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정부가 고등어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 다변화와 유통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공급망 확대를 위한 해외 특사단 파견은 물론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전국 단위의 '수산물 전 품목 반값 할인' 조치까지 꺼내 들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노르웨이를 비롯한 주요 고등어 생산국에 '고등어 특사단'을 급파한다고 5일 밝혔다. 해수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 민간 수입업체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현지 정부 및 생산·수출업계와 직접 만나 고등어 공급 여력을 다각도로 점검할 예정이다.

대표적이 고등어 수입국인 노르웨이 외에도 영국, 페로제도 등 신규 공급처도 적극 발굴한다. 이를 통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약 2000t을 확보하고 최근 어획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뛴 갈치와 오징어도 정부가 직접 수매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통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도 병행된다. 해수부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국 대형마트를 포함한 24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대적인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정 품목이 아닌 수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펼치는 것은 2020년 관련 사업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소비자는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 물가는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가장 핵심적인 민생과제"라며 "정부가 해외 생산 현장부터 국내 유통 채널까지 직접 발로 뛰며 수입, 수매, 비축, 할인 등 동원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총망라해 장바구니 부담을 확실히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