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본점 전경/사진=시대DB.


광주은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이전하는 반도체 기업과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9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조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이전하는 반도체 기업과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지역민과 상생을 위한 금융 혜택도 강화한다.

광역화된 행정구역에 맞춰 현재 점포가 없는 3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점포 신설을 검토하고 지역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실제 광주은행은 지난 6월 인사에서 곡성,구례,진도 등 3개지역에 영업점 개설준비위원장을 임명하며 전남권 점포신설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은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개방센터와 연계해 지방은행 최초로 스마트뱅킹 앱 'Wa뱅크'에서 '고향사랑기부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향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 개발도 검토해 자발적인 기부 참여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앞서 특별시 출범 첫날에 맞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랑예금'을 1호 상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예금 가입과 전남광주특별시 사랑통장 보유 등 간단한 우대금리 조건만으로도 손쉽게 최고 연 3.50%(기본금리 연 3.2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출범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광주은행은 통합특별시민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지역민과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가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