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판매점 앞에서 휴대폰 화면에 나오는 로또 모바일 판매 페이지 뒤로 시민들이 로또를 구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부모님 묘소를 찾아 가족의 앞날을 기원한 뒤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제106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경북 문경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을 구입했다. 그는 "얼마 전 부모님 산소를 찾아 성묘하며 우리 가족의 앞날을 잘 보살펴 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성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A씨는 로또와 스피또1000을 샀다. 며칠 뒤 복권을 확인하던 중 스피또1000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믿기지 않아 배우자에게 연락했고, 가족들이 집에 돌아온 뒤 다 함께 복권을 다시 확인했다"며 "몇 번이나 확인하고 나서야 정말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믿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얼떨떨하지만 부모님께서 가족을 지켜주시고 큰 행운을 보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 당첨금 사용 계획은 구체적으로 세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피또1000은 복권을 긁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인쇄복권이다. 행운 숫자와 자신의 숫자 6개 중 하나가 일치하면 해당 상금을 받는다. 한 장당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