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아이스크림 브랜드 설레임 모델로 기안84를 발탁하며 여름 빙과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체험형 마케팅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3000명 규모 러닝 행사 '설레임런'은 참가권이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회사는 기안84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신제품 출시와 패키지 개선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오는 9월5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는 설레임런은 10㎞ 기록 측정 대회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달리는 이색 프로그램과 다양한 쿨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기안84는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행사 열기는 티켓 판매 과정에서 확인됐다. 준비한 참가권 2500장은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소진됐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이용이 지연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추가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매 인증 이벤트를 예정보다 앞당겨 시작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설레임은 손시림을 줄인 신규 패키지를 적용했다. 패키지 안에 공기층을 만들고 질소를 충전해 손으로 전달되는 냉기를 줄였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험에서는 기존 패키지보다 손시림이 48%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제품 입구를 넓혀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설레임 쿨리쉬 벨지안 초콜릿'과 '설레임 쿨리쉬 멜론소다' 2종이다. 설레임 쿨리쉬는 미세 얼음을 더해 시원한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지난해 일본 롯데의 '쿨리쉬' 브랜드를 국내 설레임 브랜드에 통합해 선보인 이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빙과업계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가 참여하는 체험형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와 제품 개선, 신제품 출시를 결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설레임은 시원함이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며 "설레임런과 신제품, 패키지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