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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오너 4세인 이규호 부회장이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옛 인보사) 임상 3상 결과에 따른 주가 하락 상황 속 책임 경영 의지를 내비쳤다는 평가다. 코오롱티슈진 경영진들도 회사 주식 매수에 동참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코오롱티슈진 한국예탁증권(KDR) 1만3158주를 매입했다. 평균 단가는 1만5200원으로 총 2억원 규모다. 미국 법인인 코오롱티슈진은 KDR 형태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KDR 5주가 원주 1주에 해당한다.
이 부회장은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앞선 TG-1 임상 3상 1차 톱라인(주요 지표) 결과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6만원대에서 1만원대로 하락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코오롱티슈진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코오롱티슈진 전승호 대표와 김정인 CFO(최고재무책임자)도 각각 회사 KDR 3228주, 760주를 매입했다. 매입 단가는 각각 1만5529원 1만5000원으로 총 5013만원, 1140만원 규모다.
전 대표는 앞서 주주들에게 보내는 CEO(최고경영자) 메시지를 통해 "책임경영 의지의 표현으로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매수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른 사내이사들도 준비가 되는 대로 매수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내이사진부터 결연한 자세로 사업 성공을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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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