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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코리아(이케아)가 대구에 도심형 매장을 열고 지역 고객 공략에 나선다. 지난달 송도점을 연 데 이어 연내 대구와 대전까지 출점을 이어가며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추석 연휴가 예정된 다음달 말 대구에 도심형 매장을 오픈을 준비 중이다. 현재 매장 조성과 운영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개점일과 세부 운영 계획은 오픈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구점이 문을 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이은 이케아의 세 번째 도심형 매장이 된다. 이번 출점은 이케아가 추진 중인 국내 사업 전략 변화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올해 국내 진출 11주년을 맞은 이케아는 지난 4월 '더 가까운 이케아' 리테일 계획을 발표하고 기존 대형 창고형 매장(블루박스)에 접근성이 좋은 도심형 매장을 더 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시간을 내 방문하는 목적형 매장에서 벗어나 고객 생활권 안으로 들어가 제품 체험과 홈퍼니싱 상담, 디지털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심형 매장은 600~1000㎡ 규모로 조성되며 대형 가구보다는 수납과 조명, 홈데코, 소형 가구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을 주로 선보인다. 전문가 상담과 디지털 주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상담받은 뒤 온라인이나 대형 매장에서 구매하도록 연결한다. 단순한 소규모 판매 공간을 넘어 대형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잇는 '옴니채널'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앞서 문을 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의 초기 고객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23일 문을 연 송도점에는 개점 후 첫 일주일 동안 6만5000명이 방문했다. 첫 주말 이틀간 방문객은 2만4000명에 달했다.
이번 도심형 매장 확대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확인한 지역 수요와 맞닿아 있다. 이케아는 2024년부터 광주와 대구, 대전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오프라인 매장이 없던 지역에서 고객 반응을 살펴왔다.
팝업스토어 운영 지역을 포함한 비수도권 온라인 매출은 올해 6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케아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홈퍼니싱 수요를 대구와 대전의 상설 도심형 매장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연내 도심형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형 매장과 온라인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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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미래산업부 최진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