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도니즘'(HEDONISM)은 쾌락주의 또는 향락주의를 의미한다. 쾌락을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삼는 윤리학적 입장을 뜻하는 말이다. 궁극적으로 즐거움과 재미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 즉 맛있는 음식과 술, 그리고 좋은 분위기로 최고의 만족을 끌어내는 것이 헤도니즘이 말하는 쾌락주의다. 이처럼 깊은 철학적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해 프로젝트 라운지 콘셉트로 풀어냈다.
사진 류승희기자
2층에 위치한 매장은 들어서자마자 칠흑 같이 어두운 분위기가 감돈다. 또 곳곳에 크게 배치된 조각상의 이미지들은 마치 신전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데 헤도니즘의 콘셉트를 가장 잘 말해주고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시시각각 밝기에 따라 변하는 매장은 오전에는 브런치를, 늦은 오후에는 커피를, 저녁에는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해가 사라진 밤에는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분위기다.
메뉴 역시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구성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워낙 버거 맛으로는 정평이 나있는 브랜드인 만큼 버거는 물론이고, 술과 곁들이기 좋은 가벼운 타파스를 시작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는 스테이크까지 고루 준비했다. 버거는 전신 브랜드인 버거프로젝트에서부터 사랑 받아온 베이컨 치즈버거가 인기 있으며, 여성고객들은 버섯으로 맛을 낸 크림소스의 버거를 즐겨 찾는다.
사진 류승희기자
늦은 저녁부터는 점심보다 좀더 묵직한 메뉴들을 많이 선호하는데, 비프스튜 크림소스와 더불어 허브 베이컨 스테이크가 주당들은 물론이고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에도 좋아 안주 겸 식사로 추천하는 메뉴다. 허브를 가미해 구워낸 통삼겹과 가지, 호박, 양파 등 그릴에 구운 야채를 함께 내온다. 또 위에는 계란을 써니 사이드 업으로 올려주기 때문에 먹음직스럽다.
성게 알을 올린 크로스트니는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 위에 성게알과 잘 어우러지는 소스를 함께 올려 한입거리로 즐길 수 있는 깔끔한 메뉴다. 이밖에도 15~2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타파스 메뉴들이 구성돼 있다.
위치/ 신사동 현대고등학교 맞은편 가로수길 진입, 길가 좌측 포에버21 지나서 왼쪽 건물 2층에 위치
메뉴/ 허브 베이컨 스테이크 1만9000원, 크로스트니 9000원, 자연송이 버거 9800원
영업시간/ 12:00~ 2:00
전화/ 02-54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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