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지휘봉을 잡은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또 한번 영업이익 1조원대 실적을 견인했다.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지속되는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도 그를 가로막지 못했다. 산업 재편과 미세공정 한계, 차세대 메모리 준비 등 다양한 변곡점은 오히려 미래 기술 변화에 대한 그의 신속한 대응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게 했다.

박 사장의 통솔로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매출액인 4조836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보다 4%, 전년 동기대비 69%나 매출을 끌어 올렸다. 영업이익도 1조164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실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1조570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영업이익 1조원대를 돌파했다. 전년 동기대비 233.6%나 증가했다. 매출액은 3조7430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은 무려 28%나 올랐다.
그동안 SK하이닉스의 전략이 선두업체와 격차를 줄이는 패스트팔로워(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시장 ‘선도’를 넘어 ‘압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막강한 경쟁력으로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박 사장의 포부가 현실화되고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