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삼겹살/사진=머니위크 DB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이 치솟았다. 지난해 산지 돼지가격 폭락으로 개체수가 줄어든 게 원인이다. 여기에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수요 급증이 맞물리면서 비싼 가격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냉장 삼겹살 가격은 100g당 1937원이다. 올 들어 400원 이상 올랐다. 지난해 여름철 가격(1943원)에 육박한 상태다. 또한 고기 가게에서 삼겹살 1인분(150~200g) 가격은 1만~1만5000원 정도다. 성인 3명이 삼겹살 3~4인분을 먹을 경우 5만~6만원이 나온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돼지 농가의 산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새끼 낳는 어미돼지를 줄인 게 삼겹살 가격 급등의 원인”이라며 “지난 3월 돼지 사육마릿수는 970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 줄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 수요 증가로 오는 7월까지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