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은 2분기보다는 못하지만 3분기에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12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3/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기준치=100) 전망치는 ‘103’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분기 전망치 116보다는 13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원·달러 환율 급락 악재가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체감경기를 위축시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고 있어 지역기업들이 경기 호전 기대감을 이어가며 향후 경제상황을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응답업체 전체 분포를 보면 3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29.1%로 전분기(40.0%)보다 감소하였으나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 26.5%(전분기 24.3%)보다 약 3%포인트 정도 많았으며,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4.4%(전분기 35.7%)였다.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전분기에 이어 판매부진(48.3%)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고 자금난(25.0%)이 뒤를 이었으며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판매부진과 환율불안을,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은 판매부진과 자금난을 각각 가장 큰 경영 애로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