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24일 전격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조부로 알려진 문남규 선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문남규'가 올라와 있다. 다만 포털 검색에서 문남규 선생에 대한 정보를 찾기는 어렵다.
보훈처에 따르면 애국지사인 문남규 선생은 대한독립단 소속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다 일본군에게 희생됐다.

대한독립단은 3·1운동을 계기로 보다 효과적인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의병운동 계열의 인사들이 1919년 4월 결성한 단체다.


문남규씨는 1921년 평안북도 삭주에서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일본군과 전투 중 순국했다고 독립신문이 1921년 4월9일 전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다만 현재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조부인 문남규씨가 애국지사인 문남규 선생이 동일인인지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보훈처에 따르면, 문남규 선생은 문 후보자 조부와 원적지(삭주)가 같고, 한자 이름도 동일하다.


그러나 민족문제연구소는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과 문창극 후보의 조부가 동일인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면서 "현재 발굴된 자료로는 문남규 선생의 출생지를 알기 어렵다"며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훈처 홈페이지에서도 문남규 선생의 출생지는 미상으로 되어 있다. 지난 2010년 정부가 애국장을 추서할때도 후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