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을 떠나 타 시·도로 옮겨가는 교원들이 대거 늘어난 가운데 의원면직 비율은 충남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자 국회교육문화관광위원(광주 서구갑)이 광주시·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교원 중도퇴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도교육청의 2010년 의원면직(본인 의사에 따른 퇴직) 교원은 48명, 올해는 171명으로 5년 전에 비해 3.6배 증가했다.
또 의원면직 교원 중 타 시·도 임용으로 인한 퇴직 교원수는 2013년 119명 중 94명, 2014년 171명 중 150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초등교원이 14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4년 전남지역 전체교원수는 1만3455명으로 의원면직 비율은 1.27%로 충남(1.37%)지역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두번째로 높았다.
전남지역에서 중도퇴직 교원들이 많은 것은 근무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이나 농산어촌 지역이 많아 타 시·도 임용시험을 본 후 퇴직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혜자 의원은 “경험있는 교사들의 타 시·도 유출은 가뜩이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및 농어촌 교육의 질이 더욱 낮아지게 된다”면서 “결국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시·도교육청과 교육부가 근무조건의 개선이나 인센티브 등을 통해 교사들의 중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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