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사진=머니투데이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삼성SDS 상장에 증권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5일과 6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가 19만원으로 확정됐으며, 공모규모는 1조15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물량의 60%는 기관투자자, 20%는 일반투자자,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
주주는 최대주주인 삼성전자(22.6%)와 삼성물산(17.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1.2%),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3.9%),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3.9%),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0.01%), 자사주(0.04%), 기타(33.4%) 등으로 분포됐다. 단, 삼성SDS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와 총수일가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60.59%는 상장 후 6개월 동안 보호 예수된다.

시장에서는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30만원 중반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SDS는 삼성전자 대체재로 성장할 것”이며 “지배구조상 조커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SDS의 주요지분이 총수일가 삼남매에게 분포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시 삼성SDS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삼성그룹의 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물류 관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향후 해외에서의 성장성이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 성장잠재력이 큰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36만원을 예상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또 다른 기업공개(IPO) ‘특대어’인 제일모직(구 삼성에버랜드)은 오는 12월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1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지난 10월20일 상장예심을 통과했으며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은 12월 3~4일, 공모주 청약은 12월 10일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