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양적완화(QE)를 단행한 이후 우리나라 상장주식을 사는데 투자한 금액이 3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이 양적완화를 시작한 2009년 3월 이후 올해 9월까지 5년6개월간 미국은 국내 주식을 35조834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투자한 자금의 절반이 넘는다.

미국은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09년 3월부터 막대한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1차 양적완화를 단행했다. 이후 3차례 진행된 양적완화를 지난 10월말로 종료했다.

한편 미국이 3차 양적완화를 종료함에 따라 한국과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적지 않은 규모의 자금 유출이 예상되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