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값이 1599원으로 표시돼 있다. /사진제공=서울 뉴스1 민경석 기자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730.16원까지 내려갔다. 전달보다 ℓ당 50.91원 하락한 가격이다.

지난 1~10월까지 월간 휘발유 평균 가격 하락폭은 ℓ당 3~21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휘발유 가격은 급격하게 추락했다.

지난달 주유소 경유 평균가도 ℓ당 1534.25원으로 전달보다 ℓ당 50.7원 내려가면서 월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가 반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OPEC의 감산 합의가 실패로 끝나면서 국제유가는 당분간 더 하락하거나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런 흐름이라면 국내 휘발유 소매가격은 ℓ당 평균 150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