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아스트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통한 ‘항공기 동체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원 아스트 대표이사는 국내 제조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기술특례를 통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기업공개는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병행한 구조로 총 285만 4681주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1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분사 설립된 아스트는 국내 유일의 항공부품 단독 수주가 가능한 항공기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설립 당시 항공기의 서까래에 해당하는 ‘스트링거’(Stringer) 제조를 시작으로 현재는 항공기 동체 조립품인 ‘섹션 48’(Section 48)을 생산 및 수주하고 있다.
사실상 국내 최고의 항공기 부품업체로 성장한 아스트는 ▲다국적기업 보잉(Boeing)에 필적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항공기 구조물에 최적화된 생산인프라 및 생산력 ▲업계 평균 경력 32년의 항공산업 1세대로 구성된 인력 ▲메이저 완제기업체와의 신뢰구축 등을 갖추고 있다.
아스트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잉, 스타이스(STAIS), 스피리트(SPIRIT) 등 세계 주요 완제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60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수출 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 11월 기준 글로벌 고객사와의 계약 수주 잔고는 8억8400만달러(한화 약 9000억원)로 이미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2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아스트는 꾸준히 기술 개발에 투자해 항공기 제조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항공기 동체관련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아스트는 지난해 보잉사와 'B737'의 차기모델인 'B737 MAX(맥스)' 합의각서(MOA)를 체결해 후방동체 초기개발부터 생산까지 전과정에 참여키로 했다. 또한 ‘F-35 전투기’ 동체 제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민항기뿐만 아니라 군항기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희원 대표는 "세계 항공기시장은 향후 10년간 연 4.2%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국내 항공산업은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아스트는 오는 15일과 16일 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주당 7000원~1만원(액면가 500원)이며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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