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올해 연봉을 동결한데 이어 채용규모를 축소할 것임을 시사했다.
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 고위관계자는 수요 사장단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올해 채용규모와 관련 "계열사별로 경영환경과 실적 등을 감안해 결정하겠지만 지난해 못지 않게
경영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채용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은 그동안 반기별 채용규모가 4500~500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채용규모를 줄인다면 감소폭은 10% 내외가 될 것으로 재계는 분석하고 있다.
삼성은 오는 11부터 열흘간 상반기 대졸 공채 서류 접수를 받고 다음달 12일 직무적성검사(SSAT)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직무에세이가 전형에 추가되는 등 채용방식이 전면 개편돼 이번이 기존 방식대로 치러지는 마지막 채용이어서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는 올해 연봉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가 연봉을 동결한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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