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졸속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전남도의회 제294회 임시회 도정질의에 나선 강성휘 의원(새정치민주연합·목포1)은 "전남도가 지난해 8월부터 준비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추진과정이 법률적 절차와 정부와의 합의 결과도 무시하며 추진됐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은 "공고와 다르게 위탁기간을 연장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막무가내 식 행정으로 도정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산후조리원과 관련한 보건복지부 협의과정과 내용에 대해서 단 한 차례도 보고하지 않고 두 번씩이나 예산안과 조례안을 상정하는 등 도의회를 거수기로 전락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도지사는 "업무 추진과정에 의회와 소통이 부족한 점과 공고와 다르게 위탁기간을 연장해 협약을 체결한 점 등에 대해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며 "집행부가 쇄신해서 이러한 실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낙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원이 없는 군 단위 지역으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해남병원을 1호점으로 선정, 개원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