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공포가 심화되며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메르스를 이유로 방한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이 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에만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4400명, 기타 아시아지역에서 100명 등 총 4500명이 메르스를 이유로 방한 예약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여파로 한국 관광을 취소한 외국인은 총 7000여명으로 늘었다.

6월 첫 날 2500여 명이던 방한 취소 관광객은 이틀 만에 세 배로 늘어 7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1위인 하나투어에 따르면 6월 중국인의 우리나라 패키지 예약 고객 9000여명 중 예약을 취소한 관광객은 554명(6%)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 베이징지사에서 100여명이 한국여행을 취소했고, 상하이지사에서도 200여명이 취소했다. 지난 2일에는 베이징·청두지사 147명, 상하이지사 107명이 한국 방문을 포기했다.

한편 이날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자가 5명이 추가돼 총 3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사망자 2명과 3차 감염자 3명이 포함된다. 격리 대상자들도 1364명으로 증가해 추가 양성판정자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