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달 북미시장에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부진한 실적 만회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SUV 열풍이 불고있는 북미시장에서 세단 위주의 라인업이 판매부진의 주요 이유로 지목된 현대차가 신형 투싼을 출시하며 판매량을 얼마나 증대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북미수출용 투싼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만7000대가 팔리는데 그친 투싼의 북미 판매량을 연간 9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6만36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감소했다. 특히 SUV는 1만1713대로 22.5% 급감했다.

이 때문에 투싼과 싼타페 등 2종밖에 되지 않는 SUV 라인업을 대형까지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데이비드 주코스키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최근 현대차가 제네시스 기반의 SUV를 개발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미국 픽업트럭 시장 진출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픽업트럭 콘셉트카 '싼타크루즈'를 깜짝 공개했지만 이 차를 실제로 생산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