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후 달러 약세로 낙폭을 축소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센트(0.08%) 하락한 59.9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7센트(0.27%) 상승한 배럴당 63.8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WTI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하고 정유시설 가동률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휘발유 재고는 11만2000배럴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한 정유시설 가동률은 1.5%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휘발유 재고는 46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1만4000배럴 감소를 크게 웃돈 증가폭이다. 반면 디젤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증류유 재고는 11만4000배럴 늘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100만배럴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같은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FOMC이후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낙폭이 줄어든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