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 출발해 큰 폭의 변동없이 1100원선을 중심으로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떨어진 1098.8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약달러 압력이 이어진 가운데 수출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00원을 밑돌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계속됐고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까지 가세해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키웠다.

밤사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그리스 협상이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25일까지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에 주요국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약달러가 유지되며 유로·달러 환율은 1.13달러대에서 등락했다.

미국의 5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1% 증가했고 위험자산 선호심리와 주택지표 개선에 따라 국채 10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 상승한 2.37%를 기록했다. 122엔대로 떨어졌던 엔·달러 환율은 다시 123엔대로 반등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유로·달러 환율이 소폭 떨어진 것과 엔·달러 환율이 소폭 오른 것에 따른 강달러가 원·달러 환율의 반등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원·엔 환율이 다시 800원대에 진입해 수출 가격경쟁력 악화 우려감이 커진 것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반등하기도 어렵다”며 박스권 등락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