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포인트(0.23%) 떨어진 2029.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1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섰다는 소식에 9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자 코스피지수도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7368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94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8억원, 77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28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2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559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에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가 동반 강세를 보여 전기전자가 2% 넘게 상승했다. 운송장비, 은행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5% 넘게 하락했고 의료정밀, 건설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그룹이 화학 계열사를 롯데 그룹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에서 롯데로 인수되는 삼성정밀화학은 9% 넘게 급락했고 삼성SDI(화학부문만 정리)도 5% 넘게 하락했다.
삼성정밀화학 지분을 매각하는 계열사들 중 삼성전기는 약세를 보였고 삼성물산, 호텔신라는 강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11% 넘게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4% 넘게 상승했고 엔화 강세 여파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3분기 실적 부진을 발표하고 6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LG전자도 3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6% 넘게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산업은행 등의 채권단으로부터 4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2% 넘게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21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604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70원(0.63%) 떨어진 그램(g)당 4만2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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