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남다른 안목을 통해 디자인 경영과 백화점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식품관을 고급스럽게 바꾼 것은 물론 해외 셀러브리티들이 선호하는 명품브랜드를 강남의 패션 편집매장 ‘분더샵’에 유치해 신세계의 럭셔리 이미지 구축을 주도했다.
내년 4월 시내면세점 오픈 등 굵직한 사업 이슈들을 앞두고 정 사장의 이러한 능력이 더욱 높이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세계 그룹의 ‘남매 경영’ 시대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는 정용진’, ‘ 백화점은 정유경’ 이라는 신세계의 후계 구도가 양대 축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것이다.
더불어 정 사장의 영향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어깨는 그만큼 무거워졌다. 럭셔리 신세계를 이끈 정 사장의 백화점이 보여줄 다음 혁신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1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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