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나빠진 것으로 판단했다. 또 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6일로 지난해보다 0.3일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68.2%에 달했다. 지난해(43.2%)보다 24.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전년과 비슷하다’는 29.5%로 나타났으며‘개선됐다’는 2.2%에 불과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8.3%, 중소기업이 72.7%로 대기업이 더 높았으며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의 비율은 대기업이 전년 대비 1.2%포인트 줄었고 중소기업은 4.9%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3.8%로 지난해(78.1%)보다 4.3%포인트 감소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02만9000원으로 지난해(100만2000원)보다 2만7000원(2.7%) 증가했다.


설 상여금 규모로는 대기업이 평균 137만1000원로 지난해(132만3000원)보다 3.6%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올해 평균 99만1000원로 지난해(96만6000원)보다 2.6% 올랐다.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6일로 지난해 4.3일보다 0.3일 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은 2월8일 월요일이고 7일(일요일) 대신 10일(수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5.2일, 중소기업 4.5일로 지난해보다 대기업은 0.2일, 중소기업은 0.3일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