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4시 기준 항공편 운항모습.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ladar24) 캡처

폭설과 강풍으로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의 운항통제가 25일 오후 해제되며 항공사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각 항공사는 가용 가능한 임시편을 총 투입해 승객 수송에 나섰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B-737기가 149명의 탑승인원을 태우고 이날 오후 2시48분 이륙했다. 지난 23일 제주공항 운항 통제 후 첫 이륙이다.

이후 연이어 항공편이 출발했고 각 항공사는 임시편을 투입해 승객 수송에 나섰다. 대한항공의 경우 25일 여객기를 전면 결항 처리해 지난 23일 결항한 승객부터 차례로 태우고,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오후 8시 이후 정기편은 취소하지 않아 임시편에는 밀린 승객부터, 정기편에는 예약자부터 태운다.


대한항공의 임시편은 1만3749석 규모다. 제주-김포 노선 30편, 김포-제주 노선 21편, 인천-제주 1편, 제주-김해 2편, 김해-제주 2편, 제주-광주 1편, 광주-제주 1편, 제주-청주 1편, 청주-제주 1편 등 모두 60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4시부터 1만200석 규모 45편을 운항한다. 제주-김포 노선이 13편, 제주-인천 노선은 7편이다.

제주항공은 특별기 10편(좌석기준 1800석 규모)을 투입했다. 진에어도 같은 시각 모두 20편(좌석기준 3780석 규모)의 임시편 운항을 시작하고, 에어부산은 제주-부산 15편, 제주-김포 6편을 운항한다.


일부 임시편이 밤 11시 이후에 예정된 만큼 김포공항은 야간에도 운행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항공 수송계획과 연계해 심야 공항철도와 지하철, 공항리무진 연장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