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SM면세점이 29일 시범 영업을 시작했다. SM면세점은 하나투어가 토니모리, 로만손 등 9개 업체와 합작해 만든 중소·중견 면세점 사업자다.
하나투어는 이날 2월 15일 프리 오픈에 앞서 면세점 운영을 점검하는 '테스트 오픈'을 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프리오픈을 앞두고 단체 관광객들 위주로 테스트 오픈을 먼저 한 것"이라며 "그들의 동선을 파악해 준비 미비 사항 등을 보완하고 프리오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면세점은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 지하 1층~지상 6층에 약 1만㎡(3000평) 규모로 꾸며졌다. 지하를 제외한 지상층이 먼저 영업을 시작했으며 입점 예정인 250여개 브랜드 중 약 80%가 입점을 마쳤다.
층별 구성을 살펴보면 1층 럭셔리 패션, 2층 수입화장품·향수, 3층 국내화장품·패션액세서리·선글라스·시계·주얼리, 4층 식품·전자·패션잡화·주류·담배, 5층 드라마몰, 6층 카페·VIP라운지·멤버십데스크, 지하1층 럭셔리 부티크·명품시계(2월 4일 오픈 예정) 등이 입점해 있다. 주요 해외 브랜드로는 펜디, 에트로, 베르사체 등이 입점해 있다.
SM면세점은 아직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모든 브랜드가 입점하는 그랜드 오픈일은 3월 말로 예정돼 있다.
SM면세점은 중소·중견 면세점 사업자여서 현행 제도상 5년마다 사업권 재승인을 받아야 하는 대기업과 달리 1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