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라 라인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한 공생 이념으로 오랜 연구와 실험을 통해 탄생했다. 혁신적인 내추럴 태닝(무두질) 공정을 통해 탄생한 가죽인 퓨라 1.0을 만들어내는 공정에는 기존의 중금속 재료인 크롬이 사용되는 대신 식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천연 부산물(해바라기, 아몬드, 콩의 껍질 및 줄기 등)이 재활용됐다.
퓨라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의 미세먼지와 황사에서 볼 수 있는 중금속인 크롬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태닝을 한 가죽을 개발함으로써 자넬라토는 CEO 프랑코 자넬라토(FRANCO ZANELLATO)의 꿈인 ‘내 딸이 내가 만든 가방을 평생 아끼며 간직할 수 있는’ 이상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을 뿐 아니라 친환경과 웰빙을 모토로 하는 현대 패션 산업에 있어 의미 있는 도전을 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아울러 가죽에서 나는 특유의 무두질 냄새가 아닌 은은한 향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죽이 본래 지니고 있는 속성을 잘 보존하는 공법으로써 가죽의 태닝 작업에서 오는 수축과 경화를 최소화해 부드럽다. 특히 크롬베이스 특유의 청회색 바탕을 지니고 있지 않아 비비드한 컬러 표현에 있어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시즌 퓨라 라인은 프로젝트의 친환경성과 아름다움, 자연주의적 감성을 어필하기 위해 화이트 컬러 한정으로 제작됐다.
한편, 1950년대 이태리 포스트맨(Postman) 가방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포스티나 백(Postina Bag)으로 유명한 자넬라토는 마르코 자넬라토에 의해 럭셔리 장갑과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비첸자 지역의 가죽 공방으로 시작한 히스토리를 지닌 장인의 숨결과 풍부한 감성이 묻어나는 브랜드다.
사진. 엘본더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