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중공업 제공

그동안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임직원 자녀 우선채용조항이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에서 임직원 자녀 우선채용과 관련한 조항삭제를 요구했다. 아울러 경영정상화까지 휴일 중복수당 중단, 휴가 축소 등의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아 구조조정 등 자구안을 마련하는 상황이어서 노조 입장에선 거부하기 어려운 조건들이라는 평이다.


현대중공업도 비슷한 처지다. 올해 임단협에서 노조에 자녀 우선채용과 해외연수 중단을 요구했다. 업계에선 희망퇴직을 받는 상황인 만큼 자녀 우선채용조항은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노조가 활성화되지 않아 자녀 특별 채용 조항이 없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과거 호황기 때 만들어진 제도가 많다”면서 “노조가 현재 상황과는 맞지 않는 내용을 고집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