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분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첵시트(체코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된 현재는 체코가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남아있을지 검토해야 할 때라며 이를 결정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치르길 원한다고 밝혔다.
밀로스 제만 체코 대통령은 "EU에서 탈퇴하려고 하는 진영과 동의하지 않지만, 그들이 국민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체코는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예측이 곳곳에서 나왔다.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는 앞서 "영국이 EU를 떠나면 체코에서도 수년 뒤 EU 탈퇴 문제로 논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체코의 국민투표가 이뤄지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EU 탈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네널란드 등 주요국 극우정당들은 자국 정부에 국민투표를 시행하라고 압박하고 나서는 등 브렉시트 도미노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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