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은 지난달 다일천사병원, 밥퍼 나눔공동체와 MOU를 체결하고 지원에 나섰다. 이후 라디언은 지난 19일 하트가디언 홍보대사로 최 목사를 위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 목사는 “한명의 소중한 생명을 더 살리기 위한 운동에 동참하려고 하트가디언 홍보대사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다일공동체 후원과 최 목사의 ‘하트가디언 홍보대사 발탁’은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권 교수는 라디안과 다일공동체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다일천사병원은 청량리 집장촌의 직업여성들과 동네 주민들이 모아준 최초의 47만5000원으로 시작됐다. 100원부터 100만원까지 후원하는 천사운동을 통해 10년간 모은 성금으로 2002년 10월4일 설립됐다.
이후 매월 1만원씩 후원하는 만사후원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과 외국인 노동자, 해외 빈민촌 아동들의 치료를 위해 23년째 운영 중이다. 하지만 병원시설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없는 상태였다.
최 목사는 최초의 전액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설립해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와 수술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은 노숙인 요양시설인 다일작은 천국을 운영하고 있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이사는 “대학시절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최일도 목사님의 책이고 존경하는 멘토 중 한분”이라며 “한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하트가디언 홍보대사 수락을 해주신 최일도 목사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트가디언 홍보대사 수락에 앞서 김 대표는 자신이 소장한 최 목사의 책을 가져와 친필 사인을 직접 받았다. 또 ‘나눔과 봉사, 소중한 생명 살리기’ 운동 취지도 최 목사에게 설명하고 다일공동체의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를 약속했다.
한편 국내의 경우 심정지로 인한 생존율은 약 3.3%로 알려졌으며 골든타임(golden time,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4분의 시간) 내 AED를 적시에 사용할 경우 심정지로 인한 뇌사 상태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은 2만~3만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6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만간 가정에도 보급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렌털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안은 지난해 ‘2015년 하이서울 브랜드’ 메디컬분야 신규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인정하는 ‘하이서울 브랜드’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라디안은 하이서울 브랜드 사용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및 홍보 지원, 자생적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네트워킹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강소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라디안은 가천 길의료재단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특성화된 가중퍼지 함수기반 신경망을 이용한 특허기술로 자동제세동기(AED)를 개발했으며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서울시 하이서울(Hi-Seoul) 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중퍼지 함수기반 신경망을 이용한 환자의 심전도 분석기능은 환자 심전도 분석 시 중요도가 낮은 특징입력을 제거하고 우선순위의 특징을 순차적으로 선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35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라디안은 올 들어서도 전반기 60억원의 매출계약을 달성했다. 하반기부터 대만과 유럽에 수출이 시작되기 때문에 올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 계약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이미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AED 설치가 의무화됐고 철도, 항만, 터미널, 학교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도 점차 설치가 의무화되는 등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코넥스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고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으로 생산 공장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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