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 중 상당수가 유산 경험이 있다. 이에 유산 방지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임산부 멀티비타민이 유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 받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임신 경험이 있는 15~49세의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실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임신 중 22.2%는 인공임신중절이나 자연유산(계류유산, 습관성 유산 등)으로 인해 출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공임신중절 수술이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시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임산부 5명 중 1명이 정상적인 출산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한 번 유산을 경험한 임산부는 다음 임신에도 유산을 경험할 위험성이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한 번 유산을 경험한 임산부는 물론이고 임신을 처음 한 여성도 유산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최근 임산부 멀티비타민미네랄이 유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 노린 매코노키 박사팀은 67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유산 여부와 그들의 영양 상태를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제를 복용한 그룹은 복용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해 유산할 위험성이 절반 이상 낮은 46%에 불과했다.

이처럼 유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산부 종합비타민은 수없이 많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 중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다양한데, 최근 여러 임산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바로 천연원료의 사용여부다. 이는 천연원료 비타민이 음식을 통해 천연 비타민을 먹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임산부 멀티비타민미네랄 제품 중 천연원료 제품을 고르려면 제품 라벨에 표기된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살펴보면 된다.

만약 라벨에 ‘비타민 C’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 ‘아세로라 추출분말(비타민 C 17%)’처럼 천연 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원료 비타민이다. 만약 두 표기가 모두 있다면 합성 비타민과 천연원료 비타민을 섞어서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화학 부형제는 원료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드는 데 사용하는 합성 성분으로, 천연원료 비타민제 중에도 이러한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화학 성분을 완전히 배제한 100% 천연원료 비타민을 선택하고 싶다면, 성분표에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화학 부형제 이름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천연원료 임산부 멀티비타민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유산은 임산부의 몸은 물론이고 정신에도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이라며 “이를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함께 임산부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는 등 유산 방지를 위한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