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가사문학 대중화를 위한 창작곡을 제작·발표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사 창작음악회 '흰 눈 쌓인 댓잎의 노래! 700년 가사(歌辭)가 노래로 태어난다'는 올해 창작음악극 '백진강'과 뮤지컬 '소쇄원에서 꿈을 꾸다'에 이은 담양군의 3대 특별창작 문화콘텐츠로 오는 15일 4시 담양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대중가수 김원중씨의 연출과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면앙 송순의 '면앙정가'와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 등 담양 대표가사가 창작곡발표와 음악이 함께 하는 연말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창작곡 '면앙정가'는 영화 '귀향'의 주제가 '가시리'를 작곡한 류형선 전 국립국악원 예술 감독의 작품으로 현대적인 어법에 국악기와 양악기를 혼합한 풍류 스타일 곡으로 특히 간결한 가락 구성으로 면앙정가의 역사적 배경을 담았다.
또 우리에게 익숙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의 작곡가 백창우씨의 창작곡 '성산별곡'은 가사 성산별곡이 지닌 말맛과 장단을 소박한 가락에 담아 누구나 쉽게 가사와 친해지고 노래의 한 구절, 한 구절이 청중들의 마음에 가닿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곡이다.
한편 이번 가사 창작곡 발표는 최한선 전남도립대 교수의 가사작품 해설과 더불어 올해 가사낭송대회 대상수상자인 김은애씨, 한국가사문학관 이정옥 해설사의 가사낭송이 함께 어우러져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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