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7.8% 감소한 274만618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전년대비 2.5% 줄어든 52만1550대를 판매했다. 승용차종 판매가 부진했지만 SUV 라인업의 선전으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판매 차종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판매를 주도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해외판매는 전년대비 9.0% 감소한 222만4638대에 그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1만5558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가 37만9184대, K3가 36만4054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어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스팅어는 북미와 호주 등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총 5173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해외 판매 호조와 호평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내년 판매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에도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권역본부의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관리 체제의 고도화 ▲적극적인 신차 투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권역본부별 책임경영체제를 통해 판매, 생산, 손익 목표를 통합 관리해 나갈 예정이며, 신형 K3와 K9 후속 모델, 니로 EV와 쏘울 후속 모델 등 각 시장별로 특화된 신차종을 투입해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차는 2018년 국내에서 52만대 해외에서 235만5000대 등 총 287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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