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자가 사용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전세계 사업자가 사용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카페24가 24일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일본시장 진출을 교두보 삼아 전세계 누구나 글로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페24는 1999년 설립 후 쇼핑몰 구축 솔루션, 운영, 배송, 마케팅 등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온라인 사업자는 회원가입만 하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로 쇼핑몰 구축을 할 수 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제휴로 온라인 사업자가 원활히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페24는 특히 ‘테슬라 상장 1호 기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테슬라 요건은 당장 적자를 내더라도 기술력과 사업 아이디어 등 성장성이 있으면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다.
2016년까지 5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카페24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4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올해 카페24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00억원, 26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자는 물론 해외 사업자들까지 카페24를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시장 진출에 관한 물음에 이 대표는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은 국내의 2.3배 규모”라며 “일본은 장인정신 등에 따른 우수한 품질에 반해 효율적인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는 고충이 있어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 판매 확대 니즈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페24의 공모예정가는 4만3000~5만70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387억~513억원이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30~31일이며 예상시가총액은 3811억~5052억원으로 다음달 8일 상장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