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조건과 관련 구설수에 올랐던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이 근로시간 개선에 적극 나선다. 넷마블 측은 3월부터 직원이 자유롭게 근로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6일 넷마블은 서울 영등포구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제4회 NTP를 열고 올한해 사업 전략과 출시예정작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 팀 필즈 카밤 CEO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정해진 코어타임 5시간만 준수하면 총 근무시간 안에서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출퇴근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선택적 근로시간’ 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해 꾸준히 지적된 일하는 문화 개선을 위해 게임 출시와 업데이트 일정 지연까지 감수했다”며 “그 결과 1인당 주간 초과 근로시간은 4.8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사업계획에 차질이 있더라도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지난 2016년 자회사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돌연사 하면서 근로시간 관련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2월 원칙적으로 야근과 휴일업무를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권 대표는 “지난해 제3회 NTP에서 17종의 신규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일하는 문화 개선을 우선하다 보니 일정이 지연돼 5종의 신작 밖에 출시하지 못했다”면서 “예상보다 게임 출시가 부진했지만 얻은 점도 있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