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8강전에서 정현은 페더러에 0-2(5-7, 1-6)으로 패했다.
1세트 시작부터 정현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3번째 게임까지 0-3으로 뒤진 정현은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4번째 게임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온 정현은 6번째 서브게임에서 듀스 끝에 게임스코어 3-3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 5-5까지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2게임에서 패배해 1세트는 아쉽게 5-7로 내줬다.
2세트는 1세트와 동일하게 게임스코어 0-3으로 끌려가다가 1-3으로 따라잡았지만 이후 3게임을 내주며 1-6으로 2세트마저 패배했다.
결과는 0-2 정현의 패배로 끝났지만 이날 정현의 경기력은 지난 호주오픈보다 더욱 향상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물론 당시에는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패 당했지만 건강한 정현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패배에도 8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180점을 획득해 본인의 랭킹 26위에서 23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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