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제조업체 10곳 중 5곳은 올해 설비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호남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중 설비투자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설비투자를 전년보다 확대할 계획'인 업체 비중은 47.4%로 축소를 계획한 업체 비중(26.3%)을 상회했다.
설비투자 결정요인으로는 ‘수출 상황 및 전망(44.7%)’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55.3%, 52.6%)과 ‘내수 상황 및 전망(52.6%)’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IT, 일반기계 및 철강은 설비투자를 늘릴 계획인 업체가 대부분이었고, 석유화학·정제와 조선도 확대 계획인 업체가 50~60% 정도인 반면 자동차는 유지 혹은 축소를 계획한 업체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 확대를 계획한 업체들은 그 사유로 ‘유지‧보수(27.8%)’, ‘기존설비 효율화(24.1%)’, ‘신제품 생산(14.8%)’ 등을 주로 언급했고, 축소를 계획한 업체들은 국내외 수요 부진,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을 선택했다.

한편 올해 1분기 호남권 경기는 '보합'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