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한국 조선업이 중국을 제치고 올 1분기 수주실적 세계 1위를 차지했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국의 누적 수주량은 263만CGT로 196만CGT를 기록한 중국과 80만CGT를 기록한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 조선업계는 1분기 전 세계 발주량(623만CGT) 가운데 42.2%를 따냈고, 중국 점유율은 31.5%에 그쳤다. 특히 지난달 국내 조선사들은 LNG와 초대형유조선(VLCC) 등 일반선을 압도적으로 수주하며 전세계 선박발주량의 72%를 독식했다.


장기간 침체했던 글로벌 선박발주는 최근 급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1분기 전세계 발주량을 비교해보면 2016년 1분기 305만CGT에서 2018년 1분기 623만CGT로 두배 이상늘었다. 발주가 늘며 대부분 선종의 선가지수는 점진 상승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전세계 선박 발주 시장이 얼어붙었던 2016년 이후 조선 경기의 회복세가 완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