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펀드 2호 공모주 편입 수요↑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세종메디칼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 밴드(1만800~1만3700원) 상단에 수요를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 벤처펀드 물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운용사들의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세종메디칼의 경우 자본을 외부에서 조달한 적 이 없어 상장 후 시장에 나올 구주물량이 거의 없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로써 세종메디칼 가격은 공모가가 상단에 달하는 가격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도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세종메디칼 가격은 공모가가 상단에 달하는 가격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도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세종메디칼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8일과 2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9일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가가 확정되면 세종메디칼은 18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2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조성환 세종메디칼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원스톱 시스템으로 원가율을 절감해 영업이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면서 “해외 매출 확대, 새로운 기술 확보 등으로 코스닥시장 상장 후 흥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메디칼의 매출액은 2015년 115억원에서 지난해 145억원까지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26억원에서 63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에 지난해 세종메디칼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3.5%를 기록했다.
◆PER 30배 고평가 논란… 자회사 손실 부담
증권가 일각에선 세종메디칼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의료장비 업체들의 PER(주가수익비율)이 20~30배 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세종메디칼의 공모가 산출에 적용된 PER 30.46배가 비교적 높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할인율은 5.16~25.24% 이 적용됐다.
또한 자회사 세종바이오메드와 베이징 세종메디컬의 손실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메디칼은 해외시장 진출과 진단사업 활성화를 위해 두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는 자회사 사업의 호조세, 전략적 요충지 확보 및 신성장동력을 위한 시너지 구현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존재하지만 자회사 실적이 부진하고 재무구조가 불안정해질 경우 연결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회사 측은 “세종바이오메드에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인데 올해까지 투입된 연구개발비가 손실 처리됐지만 내년부터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이징세종메디칼의 경우 현지 생산설립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인허가를 받고 나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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