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유튜버 양예원씨와 배우 지망생 이소윤씨에 대한 비공개 고소인 조사를 시작해 이날 새벽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기존 피고소인 스튜디오실장 A씨(닉네임 '토니') 외에 혐의자 B씨를 추가로 특정했다. B씨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 중 하나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양예원씨와 이소윤씨 외에 제3의 모델이 추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르면 내주 피고소인 A씨와 추가 혐의자 B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적용 혐의와 입건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미성년자 모델 유예림 양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양씨 등과는 다른 스튜디오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주장한 내용도 함께 검토 중이다. 경찰은 유양과 접촉해 고소 의사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마포서 여성청소년 수사 2개팀으로 꾸려진 '전담수사팀'에 배당하고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1개팀을 더해 합동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1일 양씨와 이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들의 주장을 검토해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강제추행·협박 혐의를 잠정 적용, 두 사람의 노출사진이 유포된 인터넷 음란사이트 6곳을 폐쇄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과거 촬영 과정에서 성추행과 협박이 있었는지, 피해자들이 감금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는지, 노출사진의 유포경로를 재구성하는 등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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